﹝Ottozakura Haruhi ‧ 오토자쿠라 하루히﹞

지금까지 5년간, 《오토자쿠라 히카리 하루히》 는⋯⋯..

• 쿠로쿠모에서 올라와마을에서 치료를 받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그리고 그렇게 사라진 그는쿠로쿠모로 가는 그날까지 모두와 연락을 끊었으며아와유키 마을을 떠난 그는 3달 간 홋카이도 카미카와 현의 아사히카와시에서 거주를 했다가 이후에는 쭉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 아와유키 마을을 떠나고 아사히카와시에서의 3개월 간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오토자쿠라 하루히가 맞는 건지의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성격, 말투 등 180도 많이 바뀌었다.

• 5년이면 짧은 시간은 아니건만···.그는 그라운드에서 직업을 구하지 않은 채별 다른 일이 없다면 늘 거주지에 칩거하고 있었다. 그나마 그의 보호자[이노우에 리에(43, 女)와 이노우에 카이토(40, 男)]를 자처하는 이들이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그에게 다양한 세상의 이치를 알려주고 있다.

개인정보

• 1월 22일, 18시 23분 32초 출생. 혈액형은 RH+ AB형.

• 좋아하는 것은 이제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나마 꼽으라고 한다면 그라운드의 벚나무. 음식은 여전히 가지를 기피함과 더불어 쿠로바코에서 자주 나왔던 음식의 종류는 자연스레 기피하게 되었다. 싫어하는 것은 무섭게 생긴 요괴와 못생긴 것, 사람, 폭력, 거울, 자신의 얼굴… 등등.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더 많아졌다.

• 현재의 취미는 뮤지컬 및 오페라 감상. 최근에 빠진 극은 토스카라는 오페라로, 해당 작품의 플로리아 토스카라는 등장인물을 동경한다.

• 특기는 발성. 뮤지컬과 오페라를 보며 자신이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면 간혹 그 구절을 소리내어 읽는다.

가족관계

• 언더그라운드 가족들을 여전히 그리워한다. 쿠로쿠모를 떠나기 전까지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고, 방학이 되면 늘 내려가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자신의 성장기 일평생을 함께한 요람을 평생 사랑할 것이다.

• 자신의 분파 입지가 그렇게 나약하지 않고, 원한다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돈 또한 마련할 수 있는 재력이 있으므로 가족이 전부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을 뿐, 정확한 생사여부는 모른다. 

• 자신의 누이는 그라운드에 있는 지금도 계속 찾고 있다. 현 보호자들이 SNS 등을 이용하여 열심히 수소문 중이나, 애석하게도 현대를 살아가기 바쁜 그라운드의 사람들은 그 실종사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 그라운드에서의 하루히 보호자는 이노우에 부부[이노우에 리에(43, 女)와 이노우에 카이토(40, 男)]다. 여성 쪽은 정신과 의사, 남성 쪽은 외상치료센터 전문의로 하루히를 거둔 이후 하루히에게 이노우에 하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 이노우에 부부는 마치 자신들의 아들인 것처럼 하루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애정하고 있으나 하루히는 딱히 그들을 신뢰하는 모양새도 아니고, 그들을 애정하지도 않는다.

• 그럼에도 의지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야, 하루히는 변변한 직업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까!) 최근에는 간단한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다. 

츠바키

• 아와유키 마을을 떠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학우들과의 교우관계는 원만했었다. 그러나, 어쩌면 가장 먼저 아와유키 마을을 떠난 직후 모두와의 연락을 끊은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원만하다고 할 수 있는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하루히는 그들을 서먹해하고 꺼려한다. 

• 그렇다면 어째서 하루히는 그들과의 연락을 끊었는가? 그리고 언제부터? ― 정확한 시기는 아와유키 마을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점차 몸이 호전될 때 거울을 보았던 직후일 테다. 커다란 비명을 지르고, 직후 이불 속에서 전혀 나오지 않다가 그 날 새벽에 홀연히 사라졌다. 쿠폰을 두고 간 것은 아닌데도 그는 그 행적 이후 학우들과의 연락을 끊어버린다.

• 그렇게 학우들을 등지고 향한 곳은 아사히카와시. 언더그라운드를 가지 못하는 지금 그곳에서 찾지 못한 누이가 그라운드에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어 누이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많은 부조리함을 경험한 3개월 뒤의 하루히의 정신상태는 상당히 좋지 못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 그런 그에게 다가온 것이 아사히카와시에 출장 온 이노우에 리에라는 정신과 의사. 그는 병원에 가길 극도로 꺼려하는 하루히를 그냥 둘 수 없었고, 출장 기간동안 돌보았던 하루히를 결국 거두기로 하는 무거운 결정을 한다. 그렇게 하루히는 아사히카와시에서 이노우에 부부가 사는 삿포로시로 가게 되었다.

• 자신들의 도움 없이 절대로 홀로 설 수 없는 하루히를 무려 5년 간 도와주었다. 하루히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절대 못할 것이라 판단, 자립하려는 하루히를 막아서며 그에게 많고 다양한 그라운드의 지식과 경험을 불어넣어주었고, 덕분에 하루히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 곧 있으면 사회생활 또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 그렇게 평범한 생활을 하던 도중 방울에 반응이 왔다. 여전히 그의 정신상태는 불안하고, 자신의 지금 모습을 학우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와유키로 가는 것을 극도로 망설였다. 그렇게 방울이 울린 지 일주일하고 5일 째. 이틀 남기고 하루히는 방울의 이끌림을 외면하지 못해 이노우에 부부 몰래 집을 나가 급히 아와유키 마을로 향했다. 최종적으로 2주를 하루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한다.  

ECT

• 일인칭은 와타시(私). 나이가 많은 이에게는 존댓말, 자신과 동갑이거나 어리면 반말을 사용하나… 츠바키의 일원들은 나이를 떠나 함께하는 동료라고 보았었기에 모두에게 존칭을 사용하고 있다. 

• 소지품은 누군가가 준 향과 꽃 자수가 놓인 손수건, 누군가에게 받은 오마모리 두 개, 소우타 모양의 만쥬, 벚꽃향의 향수.

• 외모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 가까이 가면 벚꽃 향이 은은하게 난다.

• 변성기 시절이 지나 중성적임에 가까운 중음 정도의 목소리가 되었으며 꽤 듣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