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zakura Kisara ‧ 오토자쿠라 키사라﹞

지금까지 5년간, 《오토자쿠라 산고 키사라》 는⋯⋯..

• 큰 변화가 있지 않았다. 그라운드로 올라온 초반에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이곳으로 도망친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방 밖으로 나오지 않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도 옅어졌다. 최근에는 그라운드와 사랑에 빠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라운드의 자연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 거주지는 당연히 홋카이도 가미카와 현. 시내에 있는 공방에서 보석 세공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 아와유키 마을이 아닌 근처 마을에 새로 집을 얻어 거주하고 있다. 돈은 어디서 나왔냐고? 산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잊지 않길 바란다.

• 매달 한 번씩 홋카이도의 바다를 구경하러 떠난다. 그곳에서 하루 정도 머무르고 돌아온다.

• 3년 전 우연히 들어갔던 술집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그 이후부터는 늘 퇴근하고 들리고 있다. 최소 주 5회 알코올 섭취 중!

• 츠바키와는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온다. 공방에 찾아와도 반갑게 맞이해주고, 퇴근 후 함께 술을 마시러 가기도! 물론 매일매일 연락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키사라·妃紗良

• 2월 18일 출생.

• 가장 드높은 사람이 되라며 지어준 이름. 이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분명, 키사라가 아야나시가 되는것은 당연하고, 살아남아 우토하가 되라는 욕망을 담아 지었을 것이다.

• 그라운드에서는 미사키 키사라(三崎 妃紗良)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결혼 전 성이다.

• 그라운드로 올라온 이후 8월까지는 미친 사람처럼 웃다가 울기를 반복했다. 그 이후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쿠로쿠모에서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계약 이후 열심히 노력해 월금 만큼은 손에 꼽히는 연주 실력을 얻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손에 굳은살과 흉터가 생겼지만… 의외로 이건 자랑스럽게 보여주고는 한다.

• 그라운드에서 월금 말고도 기타를 배웠다. 하지만 즐겨 찾는 악기는 아니다.

• 자연스레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줄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도 알지 못하니,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입을 닫은듯하다.

•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선물로 받은 오마모리, 함께 맞춘 귀걸이, 양 손목에 하고 있는 소원팔찌와 리본, 그리고 라이진 해봉 전에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조부모의 유품인 브로치마저도.

• 키사라 집의 냉장고 안에는 늘 술이 가득했다. 평일에 퇴근하고 술집에 가지 않냐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 술이 약하지는 않은지… 아니면 취했음에도 주사가 평소와 같은 건지 크게 민폐를 끼친 적은 없다.

• 23살이 된 지금. 귀가 전보다 더 나빠졌다. 주변에 집중하지 않고 있으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할 때도 있다.

산고·珊瑚

• 현재 키사라를 제외한 여섯명의 분파 인원이 존재한다. 

• 히가시모토 습격 이후 신고쿠로 이동했다.

• 더 이상 산고의 호부는 모두가 찾는 물건이 아니었다. 분파 인원이 줄어 비싼 값으로 의뢰를 받고 제작하는 형식으로 변화했다.

• 예전에 아야나시가 많을 때는 제 의무를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명예라 말했다. 죽음 역시 자연의 순리이니.

• 도망친 키사라가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간다. 아직 산고의 의무는 사라지지 않았나?

• 여섯 중 키사라의 직계 가족은 둘. 아버지와 여동생 미카가 있다.

• 호부를 선물하여 청혼했다는 것은 진실이다. 그 탓에 종종 청혼을 하러 호부를 사러 오는 손님들도 존재한다.

• 산고의 일원은 모두 붉은색 보석으로 만들어진 호부를 지니고 있다. 그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자신의 호부는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어린 시절은 수수하고, 점차 자랄수록 화려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어린 시절에 만든 것을 계속 지니는 이도 존재한다.

그라운드

• 츠바키 기수와의 관계는 여전하다. 하지만 그라운드로 올라와 맞이한 첫 8월 전까지는 방 밖으로 나서는 일이 드물어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 여전히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는 노트에 작성하고 있지만… 평소에 하는 메모는 쿠폰을 사용한다!

• 근무하는 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 중! 츠바키 친구들은 언제나 환영한다.

• 그라운드의 자연과 사랑에 빠졌다. 일을 하다가도 시간이 나면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다. 빛나는 태양,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까지. 그 모습들은 키사라의 마음을 훔쳐 가기 충분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인 츠바키가 옆에 있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오사카로 이사를 갈까 고민도 했지만, 언제 돌아갈지 모르니 계속해서 홋카이도 가미카와 현에 남아있었다.

• 처음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태를 보인다. 웃다가 울고, 그러다가 다시 웃고… 정말 미친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안정이 된건지 예전처럼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을 돕고, 사랑을 나눠주는 그때의 그 모습 말이다.

• 아와유키 마을에서 거주한 건 아니었지만 근처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울이 울리자마자 곧장 돌아왔다.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을 알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