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 Hazuki  ‧  로만 하즈키﹞

지금까지 5년간, 《로만 세토모노 하즈키》 는⋯⋯..

•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는 없다. 계약의 날 부상으로 인해 병실 신세를 졌다는 것, 대가로 인해 오른 팔이 의수로 대체되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일주일 만에 쿠로바코로 복귀하였다. 이후 행보는 비슷한 편.

• 16살이 되던 해. 조모에 의해 <세토모노 전통 공방>의 출입을 금지당했다. 따라서 방학이 되면 취미 삼아 즐기던 도예는 완전히 그만두었다. "좋아하지 않았어?" 라는 질문을 들어도 묵묵부답. 그저 현재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형식적인 대답만이 돌아올 뿐.

세토모노 瀬戸物

구성원 | 로만 키리코 (67/조모), 키요미 마사요시 (64/조부), 로만 아즈사(41/모), 혼다 토우지(43/부) 로만 하즈키(18). 여전히 주요 구성원은 이 다섯으로 한정된다.

•  – 과거,  하즈키의 언니이자 세토모노(瀬戸物)의 차세대 아야나시로 주목받았던 로만 사츠키가 슈텐도우지의 습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지도 어언 10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세토모노는 사츠키의 기일이 되면 공방 문을 완전히 닫아두고 향을 피워 기도를 올린다.

세토모노 전통 공방 |

• 공방은 로만 키리코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곳에서 생산되는 아름다운 공예품 또한 대부분 키리코와 아즈사가 제작하고 있다.

• 하즈키가 <츠바키>기수로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지금, 세토모노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뜨거운 가마 속 불길이 끊어질 날이 없었으므로 익히 펼쳐진 과거의 명성을 다시금 수면위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주 된 평가. 이제 그들은 다시 ‘완벽한 세토모노’가 되어감에 이르렀다.

• 여전히 연고가 없는 외부인의 의뢰는 일절 받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츠바키>기수이자 곧 졸업을 앞둔 후계자로 하여금 힘이 들어간 모습을 교양 없는 행태라 비난하였으나, 자신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 현재까지도 외부인을 받지 않고 있기에 세토모노 파의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는 최소 10년 전부터 공방에 함께했던 직원 3명이 전부이다.

하즈키 葉月

인적사항 | 8월 6일생 / 사자자리 / B형

현(現) 쿠로바코의 츠바키| 현재 가문을 대표하는 차세대 아야나시이자 <츠바키>기수로서 활약 중. 이대로라면 문제없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호/ 불호| 정돈된 것, 따뜻한 차/ 시끄러운 것, 추위, 소음, 악취

소지품 |

▪ 에어보드. 운용은 제법 익숙해졌다. 다만 급박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직접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

▪ 수첩, 작은 크기의 휴대용 수첩이다. 하루 일과 또는 기억에 남는 일들을 기록하곤 한다.

▪ 활과 화살, 화살집.

▪ 동백꽃 브로치

쿠로바코의 로만 하즈키 羅曼 葉月

학급 생활 | 

▪ 오전, 새벽 할 것 없이 모든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수업 태도는 물론이고 필기와 과제 모두 완벽하게 해냈으나··· 아야나시의 자질을 평가하는 새벽 수업만은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졸업을 약 1년 앞둔 현재, 수업이 없는 오후 시간마저 도서관 혹은 요괴 연구부실에 틀어박혀 이론을 익히거나 소지한 무기를 이용해 실전 훈련에 임한다. 대련 제의 또한 빠짐없이 수락하나 결과는 영 좋지 못하다는 듯.

▪교우관계는 평범하다. 아니, 평범한가? 최근 예민해진 그 성질을 받아줄 사람만 있다면야 문제 될 것 없다. ▪결과적으로― 현재 스스로의 상태는 객관적으로 생각하였을 때도 과하게 의욕적, 나아가 강박적이라는 평이 붙을만하다. 수업이 없는 오후 시간 정도야 잠시 휴식을 취해도 괜찮을 법한데···.

동아리 | 요괴연구부 소속.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를 취할 수있다··· 라는 이유로 선택한 동아리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다. 대체로 요괴에 관한 자료를 찾는 용도로 부실을 이용한다.

그 외

▪ 1인칭은 와타시(私). 상대의 명칭은 여전히 분파로 통일하며 경어를 사용한다. 군(君) 또는 양(孃)과 같은 호칭은 16살이 되는 해 졸업했다고.

▪하즈키는 8월을 뜻하는 단어다. 그 이름에 맞게 8월생이기도 하다.

▪ 주기적으로 세토모노에 편지를 쓴다. 간격은 일주일에서- 10일. 그러나 답장이 돌아온 적은 거의 없다. 애초에 요괴를 통하니 제대로 도착하였는지조차 알 수 없겠지만···.

▪의수의 존재를 숨기려는 태도는 없으나 남에게 기계 날것의 형태를 보이지 말라는 조모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수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드러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