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ne Kiyotada  ‧  미이네 키요타다 ﹞

지금까지 5년간, 《미이네 시타 키요타다》 는⋯⋯..

1. 가장 큰 변화

• ─ 명백하게도, 평소의 생활 습관 및 성향 전반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가득 차 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과 임무에 참여하게 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 ─ 가족들에 대해 미지근하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던 어릴 적과 달리,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건, 공교롭게도  ⌜히마와리⌟ 의 졸업 이후.

2. 5년 간 있었던 일

• ─ ⌜코우네⌟ 3학년 때부터 방학 기간 동안 집에 돌아가는 걸 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줄곧 유지되고 있으며,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방학이 되어도 쿠로바코에 남아있는 편이다.

• ─ ⌜하나즈카⌟가 된 직후인 4학년, 시다이다카에 의해 파손 된 기숙사 건물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남았으나, 일상 생활 및 훈련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1. 시타 파

그들은 여전하다. 여전히 다른 분파에 고개 숙이고, 언젠가의 영광을 위해 ‘성의’를 꾸준히 보내고 있다.

다만,  ⌜히마와리⌟가 졸업하는 것으로 시타 파 최초의 아야나시, ‘시게타다’를 배출해 냈다는 점에서 사소한 변화가 생겨났다. 그 이후로 시타 파의 분위기가 무척 좋아졌으며, ‘시게타다’가 아야나시로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지 1년이 되었던 날에는 히가시모토의 의상실 두 지점에서 90% 할인 행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기세를 타 ‘두 번째 아야나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준비된 것이  ⌜탄포포⌟에 입학하게 될 ‘하레타다’. 시게타다, 키요타다 형제의 사촌 동생이다.

1-1. 구성원

5년 전 돌아가신 조부를 제외하면 이 또한 변하지 않았다. 현재 모든 구성원은 한 명을 제외하고 아야나시의 뒷바라지와 새로운 미래의 새싹을 위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츠바키⌟ 기수가 의외의 면모-계약 이후로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일원인 키요타다에게 방학 때 하레타다를 돕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당사자가 무시로 일관하여 이 조기 교육이 성사될 일은 요원해 보인다. 친절하고 성실한 시게타다에게 요청하지 않는 이유는, 그는 아야나시로서의 명예에 집중해야 하는 탓이다.

1-2. 가업

여전히 수요가 많은 의상실이다. 5년 전에 비해 취급하는 옷의 종류가 늘어나 일상복 및 운동복이 다양해졌다. 다만, 여전히 값은 비싸다….

더불어, 키요타다는 이제 ‘성의’가 무엇인지, 어떤 용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2. 쿠로바코

계약 이후로, 상당히 성실한 태도로 학업에 임했다. 키요타다가 로쿠로쿠비에게 궁금한 것을 물으러 가거나, 훈련 중 부상을 입고 닥터 이누가미에게 찾아가 혼나는 모습은 꽤 흔한 풍경. 당연하게도 제언을 완벽하게 읊을 수 있으며, 어린 날 받았던 책을 통해 익힌 응급 처치 실력 또한 준수하다.

다만, ⌜하나즈카⌟ 등급이 된 이후부터는 성실 이상의 조급함이 키요타다의 뒤를 따른다. 시다이다카 사건에서 입은 부상이 원인일지, 그 부상 또한 조급함으로 인해 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수업 중이나 실습 이후 로쿠로쿠비에게 ‘조급함을 버리라’는 조언을 매 번 듣지만, 잘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종종 아야나시가 된 이후의 모습을 혼잣말처럼 말하곤 하는데, 이 때의 예시는 늘 다르다. 혼잣말을 지적하면 못 들은 척 해달라며 역으로 성을 낸다. 다만, 여전히 집안에서는 그가 아야나시가 되지 못 할 거라 생각하는 중. 1년 남짓 남은 라이진 해방解放의 날이 그의 최후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2-1. 동아리

문학부 안에서는, 쓸모도 존재감도 없는 부원이다. 가끔 도서관에 가 책을 읽긴 하지만 ‘문학부 부원’으로서의 명확한 역할이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책장 정리같은 건 가끔 한다.

2-2. 츠바키

나름대로, 깊은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어쩌면 친구들이라고 해도 좋을 지 모른다. 계약의 날 나눠가졌던 ‘츠바키 브로치’ 는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되도록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중이다.

3. 사소한 것들

9월 2일 태생. 14세 생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가족들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지 않는다.

상대 불문, 모든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이제는 입에 완전히 붙어서, 다른 말투를 사용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 다만 더 이상 -님(さま,様) 자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지 이름 뿐.

바느질과 뜨개질은 꽤 숙련된 수준이다. 옷도, 인형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에어 보드 실력도 수준급. 당연하다.

好: 음악 듣기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을 위주로), 칭찬, 인정, 휴식

不好: 기대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