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 Same  ‧  반 사메 ﹞

지금까지 5년간, 《반 카시 사메》 는⋯⋯..

• 예전처럼 놀라는 모습, 겁에 질린 모습을 아예 볼 수 없어졌다. 본래는 새벽 수업에서 선두로 나서고 싶어도 두려움에 떨며 뒤로 숨었다면, 이제는 요괴를 상대할 때에도 아무렇지 않게 마주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니 그 아무것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 그 덕분에 성격도 꽤 날것이 되었다. 두려움은 그에게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나 보다.

• 코우네 2학년 때, 히마와리 기수의 한 학생과 교내에서 크게 싸우는 사건이 있었다. 무사히 상황이 종료된 것 치고 그 직후 바닥에 남아있던 혈흔은 단순한 싸움 수준과는 거리가 있었고, 해당 사건 이후 몇몇 이들은 반 사메를 제정신이 아니라며 손가락질 했다.

● 상어, 물 없는 땅의 무법자

말투 :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반말. 어른에게는 존댓말을 쓰려고 노력은 했으나 잘 안됐다.

호칭 : 대부분 이름으로 편하게 부른다. 어른은 -さん의 호칭으로 부르려고 노력은 하나 편히 부를 때가 더 많다.

호 : 먹을 것들은 전부. 그리고 운동과 같이 체력과 힘을 증진하기 위한 모든 행동은 여전히 좋아한다.

불호 : 평소에 짜증도 많고, 목소리도 금세 커지는 것에 비해 직접적으로 불호에 대해 이야기 하진 않는다.

옛날 거주지 : 히가시모토, ‘카시 화과자’가 분파의 가업이다.

가족 관계 : 할머님과 어머니 아버지, 여전히 4인의 가정이다.

01｜카시 화과자

• 히가시모토에 위치한 화과자집. 다른 분파에 있을 때의 역사 같은 것은 먼저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기에 가게 인근의 이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화과자집으로만 알고 있다. 

• 사메 본인은 워낙 어렸을 때 창파 후 히가시모토로 옮겨온 것이라 신고쿠에 거주할 때 및 다른 분파에 있었을 때의 기억은 크게 없다.  다만 할머님 -반 레이제이- 이 본래 있던 분파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창파했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감사하며, 할머님을 진심으로 따르고 있다.

02｜츠바키 기수의 사메

• 동아리는 육상부, 그래서인지 육상부실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있다.

• 클래스메이트들과의 사이는 항상 동일했다. 학년이 오르며 성격이 조금은 바뀌었고, 이전만큼 먼저 다가가는 일은 이제 드물어졌다. 그럼에도 그는 반 사메였으니, 항상 비슷한 교우 관계 아래에 있었다. 그러나 히마와리 기수의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 그들에게 반 사메의 이미지는 아주 최악이었을 것이다.

• 그는 항상 새벽 수업에서 강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었다. 본래에도 오전 수업은 종종 땡땡이를 쳤지만 새벽 수업에는 항상 진심으로 임하였었으니,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지금에는 새벽 수업에서 자신이 머뭇거릴 이유는 없기에 언제나 선두에 나서려고 하였고, 그에 따른 좋은 성적을 거두는 편이다.

• 물론 오전 수업엔 출석은 하려 노력하지만 딱 노력만 하는 정도로, 아직까지도 수학같은 경우는 가끔 빠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적어도 체육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03｜하나즈카 사메

• 졸업을 1년 앞둔 지금. 요괴를 상대할 때도 공포가 느껴지지 않고, 예전에는 교사진의 얼굴만 마주쳐도 겁에 떨었지만 이전엔 그렇지도 않으니 모든 것이 꽤 평범하게 느껴진다. 요괴를 상대하는 것도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새벽 수업에는 항상 최대한의 열정으로 임하고 있으니 상급 요괴와 싸워보지 않은 지금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는 듯 하였다.

• 다만 요괴 상대로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게 된 만큼 때때로 짜증이나 분노가 먼저 치밀어 오르곤 한다. 가령 시다이다카의 해봉이 풀리며 기숙사가 피해를 입고, 약 두 달 동안이나 운동장에서 야영을 했을 때라거나 말이다.

• 이제 1년 반만 지나면 라이진의 해봉이 풀린다는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니 역시 별다른 감정이 생기진 않는다. 다만 파괴의 요괴이자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대요괴인 만큼 희생자가 많이 생기지 않게 각오해야 겠지- 같은 생각은 가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