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 Souta ‧ 반 소우타 ﹞
❝ 그래서?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야? ❞
❝ 그래서?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야? ❞
﹝Personal Information ﹞
▏이름 ▸ 帆 颯太
▏분파 ▸ 쇼우 ‧ 翔
▏나이 ▸ 18세
▏성별 ▸ 남성
▏키 ▸ 186cm
▏몸무게 ▸ 72kg
▏THEME ‧ 테마 ▸ #b10000
▎IMAGE @ DCG
﹝STATUS ﹞
▏INT ‧ 지능 ▸ ■□□□□
▏STR ‧ 체력 ▸ ■■■□□
▏ATK ‧ 공격 ▸ ■□□□□
▏DEX ‧ 민첩 ▸ ■■■■■
▏POW ‧ 정신 ▸ ■□□□□
▏APP ‧ 매력 ▸ ■□□□□
▏LUK ‧ 운 ▸ ■■■■■
▎Appearance ‧ 외관
흰 눈동자, 금빛 동공 속 푸른 파편.
층이 진 머리. 어깨선 걸치는 안쪽 머리와 달리, 길게 기른 겉단은 높게 동여맸다.
노란 부적을 등에 늘어뜨렸다. 양 어깻죽지에 달라붙은 꼴이 여전히 날개를 닮았다.
흉 많은 무릎과 손 마디마디. 항상 옆구리에 끼워 다니던 만두 쿠션은 방에 남겨 두었다.
아즈라를 사용하기 위해 팔꿈치/무릎 보호구를 복장 아래로 채워두었다.
▎IMAGE @ DCG
▎PERSONALITY ‧ 성격
➊ 돌풍
❝ 일단 해보는 거야. 마음 가는대로. ❞
바로 이곳,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바람에도 흐름을 타고 거침없이 날아오르는 존재가 있다. 그는 망설이기보다 본능을 따르며,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 언제나 변화 속에 몸을 던져 정체됨을 거부한다. 행동이 생각보다 앞서는 천성은 여전하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다. 그로 인해 주변 휘몰아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태연하다. 실상 타고난 자유로움이 그의 본질이다. 어디로 흘러갈지는 몰라도,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야말로⋯.
➋ 질풍
❝ 날 믿어! 정답을 알려줄게. ❞
맞바람에도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거대한 폭풍이 닥쳐와도 돌파할 뿐이다. 그에게 길이란 곧 정면을 향한 돌진, 막아서는 자에게는 주저 없이 부딪친다. 고로 타인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그 바탕에는 타고난 감각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 자리한다. 여태 큰 사고 없이 달려온 것은 모두 그 덕분이랴. 기어코 직관에 따라 행동하는 습관이 굳어지며, 스스로의 감각을 맹신하는 경향 또한 짙어졌다. 그는 자신의 판단이 옳음을 증명하듯, 더욱 거침없이 나아간다.
➌ 곡풍
❝ 졸업까지 힘 내야지? 라이진을 상대하려면. ❞
바람은 골짜기를 타고 산머리에 올라선다. 코우네를 거쳐 하나즈카에 다다른 지금, 학년의 정점으로 향할수록 그의 수업에 대한 열의도 더욱 깊어진다. 오로지 ‘요괴를 해봉하겠다.’는 강렬한 목적 아래, 거침없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빛난다. 우황 지난 날을 되돌아 볼 자격마저 잃었다. 언제나 앞만 보고 나아가며, 과정 아닌 결과를 우선한다. 그로 인해 불화를 빚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것은 웃음으로 넘긴다. 정상 향해 질주하는 바람이자, 휘돌고 굽이치는 바람은 이제 능청마저 덧입었다.
▎SUB-Family ‧ 분파 (分派)
쇼우 ‧ 翔
‘날다’의 뜻을 가진 분파. 조모(祖母)께서 당시 속했던 분파의 사업을 확장하고자 창파하였다. 2030년 기준 구성원은 총 9명이며, 지금까지 배출한 아야나시는 총 3명이다. 소우타의 누나, 반 미우가 ⌜히마와리⌟ 기수를 졸업, 현재 아야나시로 활동 중이다.
히가시모토의 하부, 미나미모리와 인접한 곳에 자리 잡은 쇼우 파는 식당 겸 주점 <토토토토>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조달받은 식자재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술은 다른 분파와 계약을 맺어 납품받고 있다. 다행히 3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사업은 순항 중이며, 아야나시 또한 배출하고 있어 가문 내 입지가 위태로운 편은 아니다.
▎Recent Changes ‧ 5년간의 변화
지금까지 5년간, 《반 쇼우 소우타》 는⋯⋯..
놀랍게도 모범생! 이라 부를 만한 학업 태도를 보인다. 물론 ‘새벽 수업’ 한정.
아즈라를 완전히 제 것처럼 다루기까지 3년 걸렸다. 그 말인 즉, 날다가 실패하고 떨어지며 구르다 못해 착지하던 중에 미끄러지고 자빠지며 넘어졌다는 얘기다. 아즈라를 얻자마자 실족해 팔이 부러졌던 일은 이제 사고의 범주에도 껴들지 못한다. 계약 이후 경각심 따위 깊이 묻어둔 놈팡이는, 사고를 잊을 만하면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당연지사 팔이 멀쩡하게 기능하는 날은 손에 꼽았고, 결국 남은 것은 화끈거리는 통증과 경련의 고통뿐이다.
▎aZURA ‧ 아즈라
• 계약 요괴
• 계약의 대가
• 사용 방식
로진비
후회
로진비의 불꽃을 자체 생성한다. 이동 반대 방향으로 내뿜어 반작용을 이용한 추진력으로 가속한 후 요괴에게 쏘아댄다.
▎EXTRA ‧ 기타사항
쿠로바코의 ⌜하나즈카⌟ (1) 돌개바람 불어닥친다.
주변 이들과의 인연을 굳이 망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고 훈련을 거듭할수록 관계의 균열은 늘어갔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된 것은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자는 사고방식이다. 너 나 우리 모두 「 죽지만 않으면 」 상관없다는 태도, 그가 가진 가치관이다. 친구들에 대한 애정은 분명하지만, 요괴의 해봉을 위해선 정도 이상의 피해도 불사해야 한다는 관념이 뼛속 깊이 배어 있다.
더욱 최악인 점은, 자신의 직감을 절대적으로 믿고 판단을 내린 뒤, 그것이 옳다고 확신하면 곧바로 돌진한다. 물론 거절당하거나 반대에 부딪히면 의견을 바꾸기도 하지만, 쉬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
당연히 비난을 받고, 분쟁이 생겨도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관계가 원만하든, 원만하지 않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웃으며 다가간다. 어찌되었건, 늘 유쾌한 상대는 말동무 삼기 나쁘지 않다.
쿠로바코의 ⌜하나즈카⌟ (2) 중심을 잃고 기울어간다.
그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은 대체로 아래와 같다. 다섯 해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 없다. 가끔은 늘어지고, 가끔은 쏜살같다. 밥이라면 메뉴를 가리지 않고 입안에 털어넣는 것도 예전 모습 그대로다.
여전히 오전 수업에는 느즈막하게 들어가 잠깐 눈 붙이고 나오는 것이 일상이다.
요괴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한 것이 더 많다. 와로돈마저 여전히 와론도 혹은 살점 덩어리라고 부른다.
생일은 6월 5일. 일인칭은 오레(俺), 상대를 부르는 호칭은 이름으로 고정되었다. 나름대로 연극부 활동에는 성실히 임했다. 다만 연기에는 재능이 없어, 배우로 무대에 선 날은 고작 하루뿐이었다.
졸업까지 약 1년. 다시 말해, 대 라이진 전까지 1년이다. 방학 때조차 시간을 쪼개 누나와 손발을 맞춰볼 만큼 신체 능력을 갈고닦고 있지만, 마음은 그리 무겁지 않다. 그저 라이진을 해봉한 이후를 상상할 뿐이다.
나의 집 <토토토토>, 나의 가족 쇼우(翔)
소우타의 기억 속에서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곳. 공간을 가득 채운 천과 러그가 마치 따뜻한 품처럼 감싸고, 그 위로 스며드는 전등 빛은 부드럽고 포근하게 퍼진다. 모든 것이 섬세하고 아늑하게 조화를 이룬다. 묵묵한 정성으로 빚어낸 따스한 온기와 든든함은 변함없이 골목의 정을 데우고 있다.
매해 방학이면 집으로 돌아갔다. 그에게 가업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 이제는 ‘요리사’라고 부를 만한 실력을 갖추었다. 비록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옛날에 비해 사고를 덜 치고 있다는 게 가족의 공동된 평.
▎text Relationships ‧ 텍스트 관계
로만 운조 사유
▪ 평행선
직감에 의존하는 소우타와, 모든 변수를 고려하는 사유의 세계는 필연적으로 충돌한다. 하물며 멀지 않은 과거, 소우타가 사유의 회유를 무시한 채 공격을 감행——! 죄없는 사유가 빌어먹을 원흉과 함께 사흘간 보건실 신세를 진 것도 모자라, 후유증까지 남았던 사건을 떠올리면, 그가 소우타를 통제하려는 이유는 충분하다.
9개월 전 훈련에서도 둘은 엇갈렸다. 이번만큼은 소우타가 사유의 결정을 따랐지만, 돌아온 건 ‘탄포포 신입생들도 안 할 짓을 했다’는 번장의 냉정한 평가. 결국 사태를 수습한 것은 소우타의 본능적인 판단이었다. 즉, 소우타가 사유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기 시작한 지 벌써 9개월. 사유는 여전히 소우타의 무모함을 단속하려 하지만, 그 노력이 과연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
로만 오보로 요루
▪ 짧았던 밤, 오래 남을 바람
1년 전 방학, 히가시모토의 밤은 몰래 숨어든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그날 닌자는 우연히 마주친 소년의 손에 이끌려 <토토토토>의 문을 열게 되었다. 눅진한 전등빛에 물든 원목 탁자, 긴장을 풀어주는 캐모마일 티, 허기를 달래는 구운 배, 발끝을 감싸는 도톰한 러그와 그를 반겨주는 가족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그 순간은 평화롭고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이후 두 아이는 가게를 벗어나 골목 골목을 떠돌며 히가시모토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리마다 숨겨진 사연들이 소년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그러나 시간은 영원하지 않은 법. 이야기가 끝날 즈음엔 닌자의 하룻밤 일탈도 마침내 막을 내린다. 아쉬운 마음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