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ene Ayaka  ‧  미이네 아야카 ﹞

• 【 키누 양장점 】

오랜 역사와 인지도가 있는 분파로 오랫동안 신고쿠 본점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현재는 니시타니에서도 가장 안쪽에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니시타니에 위치한 가게는 원래 분점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신고쿠 본점에 있을 수 없어 이전하게 되어 이제는 니시타니 구에 있는 곳이 본점이라고.

가게 근처를 지나가 보면 진열장에 수의뿐만이 아니라 고급 옷감을 사용한 양복이나 기모노도 맞춤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서면 여유로워 보이는 분파 구성원들과 값비싼 옷을 걸치고 있는 마네킹 등, 다양하고 비싸 보이는 옷감들이 벽면에 자리 잡고 있어 구경하는 맛이 있다. 의뢰가 들어와 수의를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옷을 수선해 주거나 재단하는 일을 겸업하고 있어 가게 내부에는 재단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래된 분파답게, 재단실이나 창고에는 본 적이 없는 좋은 실이나 천을 살펴볼 수 있다. 장인들이 쓰던 오래된 재단 용품이 재단대 위에 있어 얼마나 오랫동안 재단 일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다. 가끔은 망가져 버린 소중한 옷이나 인형을 들고 와 수선을 받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대게 분파 구성원들은 재단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 중이며 근래에 들어 본 적이 없던 아이들이 양장점 내부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들려와 몇 호사가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 【 가족 관계 】

고풍스러워 보이는 양장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최고의 재단 실력이라 평가받는 분파를 이끄는 조모, 미이네 린카를 중심으로 해 아야카의 어머니, 그리고 삼촌, 어린 사촌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모인 린카는 분파의 영예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엄격한 편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제 손주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다만 사촌 동생은 몸이 상당히 좋지 않아, 하가시모토에 위치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가족 구성원들이 다 모여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가족 모두가 양장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만큼 단란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양장점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린카와 후계인 딸이 도맡아 하고 있다. 재단 사업과 업무 등 분파를 유지하는 중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아야카를 보살피거나 살림하며 시간을 보내는 건 대게 그녀의 삼촌이다. 다른 가족에 비해 애정의 차이가 보일 정도로 사이가 무척 좋으며, 아야카는 린카와 어머니를 존경하지만 약간의 어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리 가정이 화목해도 각자 이상을 꿈꾸는 것은 다르기에, 이 화목함은 츠바키 기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생기게 되었다. 미이네 린카와 후계는 가문의 부흥을 위해 아야카가 아야나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초에 그럴 의미로 키운 아이이기도 하고. 이유로는 제 손으로 더 안전하게 가족을 지킬 수 있고, 네가 자란 땅과 그 땅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것만큼 영예로운 일이 어디 있겠냐라는 말이 주된 목적이였다.

그가 츠바키 기수로 들어가게 되는 건 이미 오래 전 결정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삼촌의 반대가 극심하였다. 하지만 그의 만류에도 제가 존경하는 린카와 어머니가 그것이 좋은 일이라고 하니 아야카는 따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야나시가 사람들을 위해 요괴를 해봉하는 것을 목격하고 동경하게 되어 스스로도 아야나시가 되기를 희망했다.

비록 계약에 실패하면 죽는다거나 츠바키 기수 자체가 전사할 장기말로서 길러지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한참 뒤에 알았지만, 그럼에도 살아남는다면 가족을 지킬 수 있으니까.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며 삼촌을 위로하며 균열이 벌어진 사건은 일단락되어 보였다.

입학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오래전 이미 아야나시를 많이 배출한 전적이 있기고 아야카에게 재능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한 것이 크게 적용된 탓인 것 같았다. 밖을 잘 돌아다녀보지 못했기 때문에 입학 전 새 교복이나 가방 같은 것들을 보며 시시덕거리거나, 다른 가문의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지내는 듯. 쿠로바코로 들어가기 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지내는 중이라고.

• 【 특기 및 취미 】

특기는 공상하기다. 밥을 먹으면서도, 욕실에서 씻으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특히 소설책 같은 것을 읽으며 자신에게 오지 않을 상황 같은 것에 본인을 대입해서 나라면 어떤 식으로 해결했을까, 하는 부류의 공상을 자주 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작은 머리로 별 생각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작은 소리에도 매우 놀라는 편이라 공상의 주제가 자주 바뀌며 대게 쓸데 없는 내용이라 금방 잊어버려 허술한 모습이다.

취미는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 이를테면 곰 인형을 만든다던가, 바느질을 해 수를 놓는다던가, 찢어진 옷을 수선해 주는 것을 제일 잘한다고. 아직 어린아이인만큼 완벽한 바느질은 못하지만, 미이네 가문의 후계인만큼 제법 우수한 실력이라 평가받고 있다.

• 【 호불호 】

크게 호불호를 타지 않으며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장은 뭐든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가끔 보고 싶지 않은 징그러운 벌레나 예고 없는 큰소리, 어두운 장소는 다소 무서워하는 듯하다. 

• 【 ETC 】

  • • • 쿠로바코에서의 동아리는 연극부로 결정했다. 소심한 성격은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지내본 경험이 적어서 그렇다는 말과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교류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동아리를 가는게 좋지 않겠냐는 가족의 권유가 일 할 정도 포함된 사유지만, 본 목적은 연극부 의상을 제작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밌어보여서… 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뽑혔다. 

      • 美井根 彩花에 대하여 

        • 생일은 7월 3일, 게자리, 꽃의 색채라는 이름을 가졌다.

        • 덜렁거리는 편이기도 하고 힘도 또래 아이들보다 강하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많은 편.

        • 조곤조곤하고 차분한 어조지만 내용은 횡설수설하다.

        • 입학 선물로 카메라와 수선세트를 선물 받았다. 카메라는 삼촌에게 수선세트는 조모에게서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