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man Hazuki ‧ 로만 하즈키 ﹞

❝ 진심으로 임해주십시오. ❞

﹝Personal Information ﹞

▏이름 ▸ 羅曼葉月

▏분파 ▸ 세토모노 ‧ 瀬戸物

▏나이 ▸ 13세

▏성별 ▸ 여성

▏키 ▸ 157cm

▏몸무게 ▸ 43kg

▏THEME ‧ 테마 ▸ 　#B34535　

﹝STATUS ﹞

▏INT ‧ 지능 ▸ ■■■□□

▏STR ‧ 체력 ▸ ■■□□□

▏ATK ‧ 공격 ▸ ■□□□□

▏DEX ‧ 민첩 ▸ ■■□□□

▏POW ‧ 정신 ▸ ■■■□□

▏APP ‧ 매력 ▸ ■□□□□

▏LUK ‧ 운 ▸ ■■■□□

▎Appearance ‧ 외관

자로 잰 듯 단정하게 정돈된 검은 머리, 날카로운 시선의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

내의는 하카마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치마도 그에 맞게 수선된 모습. 신발은 운동화 대신 게타를 착용했다. 목에 걸린 마노석(瑪瑙) 목걸이를 제외하면 특별할 것 없는 단정한 차림이다.

▎PERSONALITY ‧ 성격

➊ 예의범절

❝ 예의를 갖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

좋게 말해 예의범절이고, 실상은 오래된 구식 질서를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밥을 먹을 땐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않으며, 젓가락은 올바른 자세로 잡아야 한다. 걸음을 걸을 땐 발바닥을 끌어선 아니 되고, 옷자락이 서로 스쳐 소리가 나는 것은 칠칠치 못한 행동이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하 158가지나 되는 예절교육의 산물을 규칙적으로 읊는 그 모습을 정리하자면… 한마디로, 꼰대 되시겠다.

➋ 고지식

❝ 거절하겠습니다. ❞

그렇게 규율을 중시하는 세토모노임에도 타인과의 상호교류 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사람과의 교류가 서툴다. 이는 예절과는 또 다른 영역의 이야기. 하즈키와 잠깐이라도 대화를 나누어본다면 행동 전반에 걸친 예의범절을 제외하고도 올바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태생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그리 유쾌한 사람은 아닌지라 쉬이 낡은 언행을 늘어놓게 되는 것뿐. 그러니 그의 행동엔 악의가 없다는 것을, 변명 삼아 미리 적어두는 바이다.

➌ 긍지

❝ 세토모노의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니까요. ❞

스스로 세토모노의 사람이라는 것에 굉장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있다. 출신인 세토모노를 욕보이거나, 그 명예를 더럽히는 사람에겐 곧바로 그와 상응하는 응징을 가한다. 이것은 흔히들 말하는 로봇의 제3원칙과도 같다. 예절과 규율을 지킬 것. 긍지를 잊지 말 것. 앞선 두 가지를 상쇄해버리는 마지막 법칙, 세토모노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가 있다면 응당 되갚아줄 것, ··· 라곤 해도 고작 열 셋 먹은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주는 그리 넓지 않으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SUB-Family ‧ 분파 (分派)

세토모노 ‧ 瀬戸物

| 로만 가문의 분파, 세토모노 (瀬戸物)

세토모노 (瀬戸物)는 단어 그대로 ‘도자기’를 뜻한다. 저주받은 해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지상과 지하가 갈라진 뒤로는 일절 교류를 나누지 못하였으나 그들은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 그러니까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가 만들어지기 그전부터 존재했던 전통적인 도예가 가문에 뿌리를 둔 유서깊은 집안이다.

예컨대 도예와 퇴마는 가까운 거리에 존재한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스림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일본의 미학중 하나인 사비(寂) -고색창연. 즉, 옛것의 아름다움- 을 내걸고 전통적인 도예가 집안이었던 히스이(翡翠)가와 함께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에서 새로이 로만가문의 분파가 된 세토모노(瀬戸物)는 약 100년 전, 강력한 힘을 가진 선대 아야나시 로만 스즈네(涼音)를 필두로 자신들의 색을 유지하며 세력을 키운, 소위 말하는 이름있는 분파 중 하나였다.
이들은 매 세대마다 아야나시와 공방 후계자를 각각 따로 양성한다. 기준은 오직 재능이며, 오랜시간 가업을 이어온 그들만의 방식이다. 단,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의 특수성과 세토모노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21세기가 되어선 가업보다 아야나시를 우선적으로 양성함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명성도 이제는 빛을 잃어가는 추세인데, 이는 세토모노 출신 아야나시-내지는 쿠로바코들이 모두 이른 나이에 사망한 탓이다. 현재 세간에 따른 세토모노는 과거의 후광에 기댄 폐쇄 적이며 구시대적인 전통을 답습하는, 낡고 고지식적인 집안이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해가 갈수록 내부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 이르러서도 외부와의 교류를 극도로 꺼리기 때문. 쿠로쿠모내 가장 기술적인 로만 가문의 분파임에도 전통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로 오버테크놀로지를 기피하며 여즉 아야나시의 무기로 화궁(和弓)을 고집하는 것이 그 일부라 할 수 있다.
다만, 그런 평가들 속에서도 세토모노에서 출품되는 예술품 -푸른난초가 새겨진 것이 특징- 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한가지 문제점이라 함은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 내에 값비싼 도자기 및 세공품과 같은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 주요 고객층은 과거부터 부와 명예를 쌓아온 부유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현재는 히가시모토 북쪽 부근, 로만 키리코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름을 내건 <세토모노 전통 공방> 을 운영중에 있다. 과거엔 본채와 연결된 제 1공방,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 2공방, 총 2채를 운영했으나 규모가 줄어들어 제 1공방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도자기와 더불어 갖가지 세공품들을 출품하고 있으며 세토모노 출신 아야나시가 사용하는 화궁 또한 이곳에서 직접 제작한다. 아야나시 양성과 더불어 소수지만 문하생을 받아들이는 공방 문화도 존재하였으나, 근 5년간은 그 어떤 외부인과 문하생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최근들어선 재정난에 시달린다는 소문도 존재한다.

▎EXTRA ‧ 기타사항

세토모노 瀬戸物

인적사항 | 8월 6일생/ 사자자리/ B형

구성원 | 로만 키리코 (62/조모), 키요미 마사요시 (59/조부), 로만 아즈사(36/모), 혼다 토우지(38/부) 로만 하즈키(13). 현재 주요 구성원은 이 다섯으로 한정된다.

- - - - – 과거, 하즈키의 언니이자 세토모노(瀬戸物)의 차세대 아야나시로 주목받았던 로만 세토모노 사츠키가 있었으나 5년 전 -2020年-, 히가시모토를 급습한 슈텐도우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향년 11세. 예정대로였다면 쿠로바코의 ⌜히마와리⌟ 기수가 되었을 것.
      - 사츠키는 가샤도쿠로와 계약 전인 평범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가문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였다. 그 덕에 세토모노의 희생자는 사츠키 하나뿐이었으며, 그들은 모두 긍지 높은 세토모노의 일원이라면 응당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라며 그녀를 칭송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세토모노 제 2 공방이 폐쇄되었고, 현재 본채와 연결된 제 1공방만이 남아있다. 하즈키가 도예를 그만두고 정식 차기 아야나시가 된 것도 이 해부터이다.

세토모노 공방 |

- - - - 공방은 로만 키리코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 곳에서 생산되는 아름다운 공예품 또한 대부분 키리코와 아즈사가 제작하고 있다.
      - 제작되는 공예품은 비단 도자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며 범위가 매우 넓다. 그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하마유미 -破魔弓, 파마의 활- 인데, 전통성을 해치지 않는 내에서 그들만의 아름다운 장식을 더한 형태가 특징이다. 죽음과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 언더그라운드 내에서 하마유미가 가지는 의미는 남달랐기에 과거부터 인기를 얻었다고.
      - 공예품을 제작하지 않는 날엔 문을 닫아 두기에 내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늘 주문제작 방식을 고집해와서인지 접근성이 그리 좋진 않다. 이는 세토모노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 현재는 외부인을 받지 않고 있기에 세토모노 파의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는 최소 10년 전부터 공방에 함께했던 직원 3명이 전부이다.

하즈키 葉月

거주지 | 히가시모토에 위치한 세토모노 제 1공방과 이어진 전통가옥 형태의 본채에서 생활한다. 규모가 있는 편이지만 전통성이라는 이름의 낡은 형태와 더불어 거주인원이 적기 때문에 한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전(前) 도예후계자 | 어린 나이임에도 재주를 인정받아 일찍이 교육을 시작했던 전 후계자이다. 그러나 서술된 사고로 인하여 이번 세대 차기 아야나시로 정식 승계되었다.

현(現) 차기 아야나시 | 현재 가문을 대표하는 차세대 아야나시. 5년전 세토모노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하여금 차기 후계자가 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으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호/ 불호 | 정돈된 것, 도예, 따뜻한 차/ 시끄러운 것, 추위

소지품 |

에어보드. 그러나 직접 사용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오버테크놀로지 및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수첩, 손바닥에 쏙 들어 올만한 사이즈의 수첩인데, 작은 글씨로 빽빽히 무언가가 적혀있다.
다도 세트. 직접 만든 것이다. 여유가 생기면 이곳에 차를 내려 마신다.

- - 쿠로바코의 로만 하즈키

학급 생활 | 적은 수의 신입생을 받는 쿠로바코 내에서도 특출나게 눈에 띄는 것은 없다. 대체로 평범하고 평범하다. 쿠로바코의 입학을 앞둔 하즈키 본인은 가문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는 듯, 의욕적인 면을 보인다.

동아리 | 요괴연구부 소속.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를 취할 수 있다. 미래의 아야나시가 되기 위한 밑거름의 일환이라는 아주 단순한 이유로 선택하였다.

그 외
1인칭은 와타시(私). 상대의 명칭은 분파로 통일하며, 경어를 사용한다.
하즈키는 8월을 뜻하는 단어다. 그 이름에 맞게 8월생이기도 하다.
과거 도예 유망주였던 만큼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단, 기계류는 쥐약이라고.
비속어와 천박한 언행은 금물. 특히나 꼰대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딘가 궁상맞은 면이 있다. 예를 들면 돈에 관한 것이라거나···. 재정난에 시달린다는 것이 사실인 걸까.

▎text Relationships ‧ 텍스트 관계

오토자쿠라 산고 키사라

▪ 전통성의 미학美學

공예품에 사용되기 위한 재료로써 원석을 제공받는 것을 시작으로 약 50년 전부터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가는 중인 세토모노와 산고. 보이는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산고파와 아름다운 세공품으로 옛것의 멋을 뽐내는 세토모노는, 각자가 내건 모토의 의미 일부가 일치함과 동시에 과거 아야나시를 많이 배출하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긴 시간 교류하기 아주 적합한 환경이었다. 분파의 교류에 따라 두 분파의 자제인 키사라와 하즈키 또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미이네 키누 아야카

▪ 絹 으로 감싼 瀬戸物

약 70년 전, 두 분파가 가문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던 시기 세토모노가 키누 양장점에 의복을 의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류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급옷감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힘을 가진 분파로써 시작된 이 관계는, 그들이 가문 내에서 힘과 입지를 잃어가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 그 끝자락에서 마주하게 된 아야카와 하즈키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 것 또한 꽤 어릴 적의 이야기. 막역지우는 아닐지라도 이것을 나름의 ＇친구＇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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