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 Same  ‧  반 사메 ﹞

기본정보  ㆍ 생일 - 6월 6일

• 말투 :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반말. 어른에게는 존댓말을 쓰려고 노력하긴 한다.

• 호칭 : 대부분 이름으로 편하게 부른다. 어른은 이름 +さん의 호칭으로 부르려고 한다.

• 호 : 화과자, 그 밖에 먹을 것들은 전부. 그리고 장난치기, 놀리기, 잔뜩 뛰어다니기.

• 불호 : 공부나 어려운 것들, 무서운 것은 전부. 그리고 콧대 높은 사람들

날뛰는 상어, 물 없는 땅의 무법자

• 카시 파의 개구쟁이, 거처 인근의 유명한 말썽쟁이이다.

• 책은 싫어, 공부도 싫어, 뛰어다니고 노는 것이 제일 좋아. 반 가문의 (어쩌면) 부끄러운 녀석 같은 이미지이다.

• 쿠로바코 입학 전 거주지는 당연히 히가시모토.

• 넘치는 호기심과 뛰어들고자 하는 욕구가 겁을 이기는 편이다.

카시 화과자 

• 히가시모토에 위치한 신생 분파의 화과자집. 다른 분파에 있을 때의 역사 같은 것은 먼저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기에 가게 인근의 이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화과자집으로만 알고 있다. 다만 고급진 맛과, 반 가문이라는 기본적인 이미지 덕분에 더 큰 가게를 여럿 운영중일 거라는 소문 정도는 존재한다고. 현재는 사메의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화과자집을 이어받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사메 본인은 워낙 어렸을 때 창파 후 히가시모토로 옮겨온 것이라 신고쿠에 거주할 때 및 다른 분파에 있었을 때의 기억은 크게 없다.  본래 가족들이 있던 분파가 무슨 파였는지도 알아볼 생각을 안 했다고, 애초에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전혀 알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

• 다만 할머님 -반 레이제이- 이 본래 있던 분파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창파했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고쿠에 위치했었던 할머님의 화과자집이 레이제이 화과자라는 이름이었다는 것도 말이다.

• 화과자집은 히가시모토의 여느 상점가 가게들과 비슷한 평범한 크기이다. 그렇지만 과자집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와 익숙한 냄새, 들어가면 시야에 펼쳐지는 다양한 떡과 만쥬 등이 친근함을 준다. 더욱이 카시 파의 모두가 서로 따스하고 친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말이다.

츠바키 기수 신입생

• 실시간으로 엄청나게 덜덜 떨고 있는 녀석, 겁쟁이를 찾는다면 그것이 바로 반 사메일 것이다. 누군가 그것을 지적한다면 '웃기지 마! 전혀, 하나도 긴장 안 되거든!' 이라며 반박하지만 역시 표정이 안 좋다고…

• 누가 보면 억지로 쿠로바코에 끌려오기라도 한 사람같은 모양새지만, 실상은 전혀 반대이다. 자신이 직접 아야나시가 되길 원했고, 츠바키 기수를 모집한다는 말에 가족들이 말려도 자진해서 자신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였다.

• 소박한 신생 분파의, 날뛰는 것만큼은 자신 있지만 전혀 똑똑하지 못한 녀석. 그런 사메가 쿠로바코에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마 할머님의 노력이었을 것이다. 이전 분파의 연을 이용한 것이 분명하였고, 할머님 역시 쿠로바코 입학을 반대하였으나 끝내 사메의 고집을 들어주신 쪽이었다.

• 사메는 가족들이 왜 입학을 반대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아야나시를 배출하면 분파에게도, 가문에게도 좋은 일이 아닌가? 그만큼 위험한 일이라는 것쯤은 자신도 알고 있고, 어쩌면 아야나시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단 사실도 알고 있지만, 그는 그것들을 전부 각오할 정도로 아야나시가 되고자 하였다.

• 그렇지만 막상 눈앞으로 닥쳐오니 굉장히 불안하고 겁이 나는 듯, 요괴와의 계약도 제대로 못 하면 어떡하지, 시작도 제대로 못 해보고 이 사메의 인생이 끝날 수는 없는데! 그래도 이곳에서의 생활 자체는 꽤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단 기대 역시 들었기에, 긴장되면서도 신나는 미묘한 상태에 있다.

• 츠바키 기수가 쓰다 버려질 장기말일 것이란 사실은 입학 이후에야 알게 되었다. 그것도 다른 이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것으로 말이다.

ETC - 츠바키 기수의 사메

• 동아리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육상부에 들어갔다. 워낙 시끄러운 성정이기에 방송부도 잠시 고민했지만, 그런 동아리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육상부로 결정하였다. 날뛰는 것이 가장 즐겁고, 에너지를 발산할 때 가장 사메 본인다운 모습이 나오니 본인에게도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 책도 공부도, 앉아서 가만히 집중해야 하는 다양한 취미 생활은 전부 맞지 않는다. 오래 자리에 앉아있으면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편이었다. 덕분에 아무리 동갑일지라도 다른 이들보다 지식이 부족한 듯, 어려운 단어를 들으면 그게 뭐냐며 무조건 되물었다.

• 글이 잔뜩 쓰인 것을 보면 눈앞이 핑핑 돈다고. 그런 그일지라도 취향에 맞는 글이나 책을 보면 그 정도는 군말 없이 잘 읽는다. 가령 엄청나게 유치하지만 재미만큼은 보장하는 책 같은 거 말이다.

ETC - 화과자집의 사메

• 상대를 놀리거나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선은 있다. 막무가내로 굴다가도 상대가 싫어하는 티를 낸다면 빠르게 사과하거나 자중한다. 덕분에 평소에 친화력은 무척 좋은 편, 오히려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화과자집 인근의 몇몇 아이들은 그를 따라다니기도 하였다. 

• 부모님을 따라서 직접 화과자를 만드는 것을 시도해 본 적은 몇 번 있기에, 답지 않게 간단한 화과자를 만드는 것에 재능이 있다. 물론 어려운 것은 전혀 못 한다.

• 다만 대부분의 이들에게 똑같이 다가가고 장난치는 그임에도 자신보다 훨씬 똑똑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콧대 높은 녀석은 그다지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다가가도 사메쪽이 무시당하는 것이 부지기수라 '저 녀석 완전 싫어!' 같은 말을 뱉게 되는 것에 가깝다.

• 굉장히 잘 먹는다. 그렇다고 편식 하지 않는 것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화과자와 같이 누구든 좋아할 만한 음식을 보통 사람들의 평균 식사량 이상으로 잔뜩 먹는 걸 좋아한다. 주는 대로 받아먹는 편이라, 누군가 그를 골릴 생각으로 매우 짜거나 매운 음식을 주기라도 하면 먹고 나서 불같이 화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