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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VELS ‧ 등급

요괴는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그 등급은 바로 하(下), 중(中), 중상(中上), 상(上), 그리고 최상(最上) 인데, 대다수의 요괴가 하 또는 중 등급에 속해 있다. 급에 관계없이 요괴에게 공통적으로 유일한 특징은, 인간의 괴로움을 주된 먹이로 삼고 괴로움과 슬픔을 먹어 힘을 키운다는 사실이다.

▎하(下) ▸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잡범 같은 요괴. 인간을 괴롭히거나 귀찮게 만든다. (예: 화장실의 하나코는 화장실에 들어온 인간에게 더러운 물이 든 바가지를 붓는다.)
▎중(中) ▸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운이 나쁠 경우 인간에게 경미한 부상을 입게 만들 수 있는 요괴. (예: 야코는 인간을 홀리는 등의 행위로 넘어뜨려 무릎을 까지게 만든다.)
▎중상(中上) ▸ 다수의 인간에게 일상의 영향을 주며, 목숨을 빼앗는 것을 포함하여 영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괴. (예: 복수심에 가득 참 한냐는 특유의 괴력으로 인간의 팔과 다리를 부러뜨린다.)
▎상(上) ▸ 인간 서너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요괴. 지속된 저주로 여럿의 목숨을 오랜 기간 동안 앗아간 요괴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예: 원숭이의 얼굴에 너구리의 몸, 그리고 호랑이의 모습을 한 누에는 인간의 신체를 주식으로 삼는다.)
▎최상(最上) ▸ 인간 수십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영토의 일부분을 완전히 황폐화 시킬 수 있는 요괴. (예: 유키온나는 영토의 일부분을 완전히 얼려 십수 명의 인간을 동사로 이끌었다.)

5대 요괴는 등급에 포함되지 않는 예외로 여긴다.

▸ KAIHOU ‧ 해봉 (害封)

모든 요괴는 실체를 가지고 있으며,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이는 세상에 두 마리의 동일한 요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화 속에 같은 요괴가 여러 번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요괴의 해봉이 수차례 풀렸기 때문일 터다.

해봉이란 요괴를 봉인하는 행위를 뜻한다. 봉인이 완료된 요괴는 신고쿠 지역의 교메이 신사에 그 명패가 보관된다. 요괴를 영원히 해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강력한 요괴일수록 완전한 해봉이 어려워, 5대 요괴와 같은 극상적인 존재들은 약 100년마다 해봉이 풀린다. 해봉이 풀린 요괴를 다시 잠재우는 일은 오직 아야나시만이 할 수 있다.

▸ Five Yokais ‧ 5대 요괴

쿠로바코 언더그라운드에 갇힌 요괴들 중에서도 특별히 강력한 다섯 마리를 5대 요괴라 칭한다. 현재, 이들 중 단 한 마리의 요괴만이 해봉되어 있으며, 나머지 네 마리는 각각 4대 가문과 계약을 맺어 특별한 제약 아래에 있다. 해봉되지 않은 네 마리의 요괴의 정확한 소재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키타유우의 어느 곳이라고 유추되고 있다.

이 계약은 요괴의 힘 일부를 인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어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요괴가 주도하며, 계약자는 요괴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계약 시도 직후 사망한다. 따라서, 계약은 단순한 동의 이상의 위험을 동반한다.

계약은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요괴가 인간의 연약하고 순수한 성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계약은 서른 살이 되면 자동으로 파기되며, 이후 계약자의 신체적 · 정신적 상태는 요괴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게 된다.

이처럼 5대 요괴와의 계약은 강력한 힘을 얻는 대가로 극도의 위험과 요괴에게 생의 일부를 종속되는 운명을 감수해야만 하는, 생존을 위한 절박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5대 요괴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누라리횬 (滑瓢)

지배를 상징하는 요괴이자 요괴의 왕. 자신의 친위대인 백 마리의 요괴, 백귀야행을 부린다.

여태껏 본인이 직접 손을 더럽혀 인간에게 해를 입힌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의 부하인 백 마리의 요괴가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의 탄생 직후 많은 수의 사상자를 내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 요괴는 5대 요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인간과 계약을 맺은 최초의 요괴로 기록되어 있다.

누라리횬의 백귀야행 중, 미래의 새싹 아이들이 계약할 수 있는 요괴는 다음과 같다. (요괴의 기원에는 여러 전승이 있기에, 운영진이 차용한 요괴의 설정을 살펴볼 수 있는 링크를 같이 첨부합니다. 해당 예시에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며, 원활한 설정 빌딩을 위한 참고일 뿐입니다. 다양한 해석과 능력 설정을 지향합니다. 혹 이러한 능력도 괜찮은지 여쭤보고 싶으실 경우, 별도로 문의하여 주십시오.)

【 위험도 상 】해골 고래 요괴, 바케쿠지라 🔗 참고 링크
- 예시: 바케쿠지라는 바다에서 떠내려 와 사라질 때는 물과 함께 사라졌으니,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빌린다.
【 위험도 최상 】설녀, 유키온나 🔗 참고 링크
【 위험도 최상 】역병신, 호소가미 🔗 참고 링크
【 위험도 상 】산 속의 불 붙은 짐승, 로진비 🔗 참고 링크
【 위험도 상 】끊임없이 먹는 불가사의한 존재, 나에가츠쿠 🔗 참고 링크
- 예시: 나에가츠쿠는 끊임없는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이기에, 입이 달려 있는 검은 구를 소환하여 요괴를 빨아들인다.
【 위험도 상 】불가사의의 빛, 시라누이 🔗 참고 링크
- 예시: 시라누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천 개의 불빛이다. 따라서, 현혹하는 빛을 만들어 요괴를 자멸로 이끈다.
【 위험도 상 】개 요괴, 이누가미 🔗 참고 링크
- 예시: 이누가미의 영혼의 일부를 소환하여 잠시 동안 실체화한다. 실체화 한 이누가미의 영혼은 날카로운 발톱으로 요괴를 꿰뚫는다.
【 위험도 상 】바람의 낫족제비, 카마이타치 🔗 참고 링크
- 예시: 카마이타치는 바람을 타고 다닌다고 전해지니, 바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빌린다.

⚠ 이후 신청 가능한 요괴 목록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키요히메 (清姫)

욕망과 소유욕을 상징하는 요괴. 아름다운 여성의 머리와 거대한 뱀의 몸이 결합된 기묘하고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요괴의 숨결은 치명적인 독을 내뿜으며, 이를 들이마신 인간은 단 한 번의 숨으로도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 키요히메는 자신의 마음에 든 인간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끝내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벤자이텐 (毘沙門天)

예술을 상징하는 구신 (古神).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해를 입혔기 때문에 요괴로 분류되었다.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모습과 자태는 예술을 추구하는 이들을 매료시키곤 했다. 그러나 이 요괴는 자신의 예술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의 피를 먹물 대신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잔혹하다. 벤자이텐은 오토자쿠라의 조상이 연주하는 선율에 반하여 오토자쿠라와 계약했다.

▎가샤도쿠로 (餓者髑髏)

원한을 상징하는 요괴. 온 몸이 뼈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해골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요괴의 기원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 많은 이들의 혼이 뭉쳐 탄생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나, 요괴가 다 그러하듯 정확한 그 진실은 알 수 없다. 가샤도쿠로는 살아있는 인간이나 생명체의 살을 먹으려 하며, 자신의 뼈 위에 덧씌우려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승의 존재가 아닌 탓에 결코 그 살을 흡수하거나 자신의 일부로 만들 수 없다.

▎라이진 (雷神)

파괴를 상징하는 요괴. 거대한 늑대 같은 야수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앞다리 두 개와 뒷다리 네 개로 이루어진 강인한 육체를 지녔다.

그의 몸에는 원형으로 둘러싸인 북이 매달려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그 북소리가 울리면 곧 라이진이 나타난다는 신호로 여겨졌다고 한다. 라이진은 강력한 낙뢰를 내뿜어 광범위한 지역을 전부 태워버릴 수 있는 막대한 파괴력을 지녔다. 지금으로부터 약 90년 전에 해봉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교메이 신사에 해봉되어 있다. 현재도 그의 북소리가 들려오지 않기를 바라며,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의 주민들은 라이진의 이름을 경외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부른다.

▸ ﹝YOKAI LEGEND ‧ 요괴 백과﹞

⚠ 해당 페이지에 등장하는 요괴의 설정은 캐릭터 빌딩에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에 자주 출몰하는 요괴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주로 위험도가 낮은 요괴가 대부분이지만,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의태에 특화되어 있어 아야나시가 해봉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나키이시(夜泣き石): 평소에는 평범한 돌처럼 보여 구분하기 어렵지만, 한밤중에 큰 울음소리를 내어 주민들을 괴롭히는 존재이다. 주로 밤 늦게 활동하며, 사람과 마주치면 자신의 몸통으로 돌을 굴려 공격한다.【위험도 하】
모몬지이(百々爺): 큰 지팡이를 든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요괴다. 모몬지이를 만나면 역병에 걸린다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로는 독감이나 폐렴 정도의 병에 그친다.【위험도 하】
니쿠스이(肉吸い): 19세 정도의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한 요괴이지만, 마주칠 시 사람의 기(氣) 를 빨아 건강을 해치게 만든다. 최대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 발생한 적이 있다.【위험도 중】
우부메(産女): 갓 태어난 아기를 노리는 요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집에 찾아가 아이를 빼앗는다고 한다. 빼앗긴 아이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위험도 상】
호야우카무이(ホヤウカムイ): 날개를 가진 큰 뱀의 모습을 한 요괴. 하지만 이 요괴의 진면목은 몸에서 풍기는 그 악취에서 드러나는데, 악취가 너무 심해 천연두 등의 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한, 이미 건강이 나쁜 사람의 근처에서 호야우카무이가 목격되면 환자의 건강이 악화된다.【위험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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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쿠로쿠모 언더그라운드에 출몰하여 큰 피해를 입힌 후 해봉당한 요괴의 목록은 다음와 같다. 모두 2025년,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서술하였다.

헤이로쿠(幣六): 10년 전, 니시키리에 나타나 약 서른 명을 불태워 사망하게 한 요괴. 화재 피해로 인해 한동안 많은 주민이 집을 잃고 생활했다.【위험도 최상】
다이다라봇치(ダイダラボッチ): 거인의 형상을 한 거대한 요괴. 얼마나 거대한지, 산을 직접 빚어 만든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이다. 3년 전, 키타유우에서 출몰하여 니시타니를 거쳐 미나미모리까지 걸어왔다. 걸어오는 것 만으로도 수십 명의 사람들이 다이다리봇치의 발에 밟혀 사망했다. 【위험도 최상】
슈텐도우지(酒呑童子): 슈텐도우지는 누라리횬의 백귀야행만큼은 아니지만, 소수의 요괴들로 구성된 도적단을 이끌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히가시모토에 나타나 상점가 거리를 습격하여 많은 상인을 희생시키고 거리의 다수를 혼란에 빠뜨렸다.【위험도 최상】
키몬(鬼門): 방향을 조종하는 희귀한 타입의 요괴. 2년 전 니시타니에 나타나 말 그대로 니시타니의 일부분을 뒤집어 엎었다. 즉, 땅이 하늘로 올라가 수많은 사람들이 곤두박질 쳤다. 아야나시에 의한 해봉 이후 뒤집혔던 땅은 원래대로 돌아왔으나, 십수 명의 사람들이 이 일로 사망했다.【위험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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